신안 압해도 해상 어선 좌초, 4명 긴급 구조
목포해경, 저수심 야간 운항 각별한 주의 당부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도 앞 해상에서 야간 항해하던 선박이 암초에 좌초되어 침몰되고, 선장 등 4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8시 50분께 신안군 압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여수선적 4톤급 연안복합 어선 A호가 암초에 좌초되어 선체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선장 이모씨(64세, 여수시)의 신고를 접수하였다.

목포해경은 경비정과 122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구조선과 합동으로 선장 등 4명을 구조했다.

A호는 같은 날 오전 10시경 군산 비응항을 출항해 날이 어두워지자 신안군 인근 항포구로 이동 중 좌초되어 침몰되었으며, 선체 침몰로 인한 해양오염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선주 측에서 민간구난업체를 동원 인양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저수심에서는 항상 안전운항을 해야 하지만, 특히 야간 운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조난신호 무휴청취는 물론 각종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6/08 [17: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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