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응급환자 해양경찰이 책임진다!
해경, 태풍 여파에도 굳건히 응급환자 후송 나서
 
이길호 기자
태풍 ‘카눈’의 여파가 남아있는 서남해 도서에서 응급환자가 연달아 발생해 해경이 경비함과 헬기를 급파해 육지로 이송해 치료받게 했다.

해경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7시 25분께 신안군 하의도에 거주하는 김모(65세, 남)씨가 이틀 전부터 설사 및 구토를 심하게 해 탈수 증상을 보인다고 보건지소장이 이송요청을 해왔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20분께 신안군 도초면에 거주하는 임모(72세, 남)씨가 혈압이 떨어지고 토혈 증세(식도 정맥류 출혈 의심)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과 헬기를 급파하여 보호자와 함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여파로 기상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응급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히 이송에 나섰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2/07/21 [11:4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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