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 펜싱 훈련장으로 각광
국가대표, 실업팀 1천여명, 20일간 해남서 땀
 
박 철 기자
땅끝 해남이 전국에서 찾아온 펜싱선수들에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하다.

지난 8월20일부터 20일 일정으로 펜싱국가대표 후보 선수 60명이 해남을 찾아 우슬체육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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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이루어 진 것으로 국가대표 상비군 외에도 각급 학교 및 실업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함께 훈련을 위해 찾아와 펜싱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장애인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가 런던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우리 군에서 실시하며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오는 12월에는 유소년 대표팀과 국가대표 상비군 펜싱선수단 동계훈련유치를 확정했으며, 중국팀 선수단까지 해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지훈련선수단을 이끌고 해남을 찾은 김창곤 상비군 감독은 “해남군은 해남제일중과 해남공고의 학교팀과 해남군청 실업팀까지 연계 돼 어느 팀이 찾아와도 함께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다"고 밝혔다.

박철환 군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영분위기 조성은 물론 경기장 시설제공, 선수단 수송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19개의 전국대회를 개최 30,000여 명의 선수단이 다녀간 것과 함께 129개팀 연인원 48,000여 명의 동계전지훈련단이 해남에 머물며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바 있다. 앞으로도 레슬링 등 4개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기사입력: 2012/09/07 [10: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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