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친구들, 서로서로 도와요!」
제3회 유아그림그리기대회 통해 도움 필요한 12명 아이들 소원들어줘
 
이길호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소동하)는 21일 전라남도청 옥외공간(음악꽃정원, 남악호수주변)에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1천 여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3회 유아그림그리기대회] 행사를 진행하였다.

▲     © 호남 편집국


유아그림그리기대회행사는 작년 2회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소원들어주기]에 이어 이번 해에는 [우리는 친구, 서로서로 도와요!]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은 그림그리기를 통해 친구를 돕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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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여성가족과 전광호 계장, 전남보육정보센터 김동례 센터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수봉 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아동권리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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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 중 뇌병변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등 정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나눔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미즈아이병원, 목포한사랑병원, 전남어린이집연합회, 베이커리위드 해중복지재단등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이번 뜻깊은 행사에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었으며 행사장에 나눔부스를 마련하여 참석한 지역민과 아동들에게 나눔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라남도보육정보센터 김동례 센터장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깨닫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그림그리기를 통해 이런 가치를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초록나눔릴레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그림그리기 대회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마당, 장난감놀이체험, 에어바운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펼쳐져 참석한 아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 주었다.




기사입력: 2012/09/22 [12: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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