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확보는 산소(O₂) 처럼 소중하다
 
목포소방서 경동안전센터 소방장 윤태성
▲    목포소방서 경동안전센터 소방장 윤태성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생각하는게 비상구 일 것이다. 비상구란 화재 등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구이다. 우리가 어두운 공간에서 작은 불빛을 봤을 때 희망을 느끼는 것처럼, 화재 현장에서 비상구의 위치 확인은 우리의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이다.

그러나 일부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등은 사업장 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비상구 앞 물건 적치, 훼손행위 등 유사시 인명 대피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비상구의 중요성이 무시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실제로 많은 화재사건에서 비상구 폐쇄에 따른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다중 이용업소 관계자들은 비상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치물을 쌓아 놓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할 것이다. 비상구 폐쇄 및 훼손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이며 화재 시 대형 참사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2/11/14 [09: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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