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대선후보 지지율, 오차범위 안팎 초 접전
안철수 전 후보 결정에 따라 문 후보 지지율 5%p이상 상승
 
윤상준 기자
[조은뉴스=윤상준 기자] 공식선거운동 시작 첫 주를 넘긴 시점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SBS가 여론조사회사 TNS에 의뢰한 다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46.0%, 문재인 후보 37.8%로 두 후보간 8.2%포인트 격차가 났다. 오차범위(±2.5%p)를 넘는 차이다.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SBS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TNS 코리아 이찬복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보수 성향층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반해, 안철수 전 후보의 침묵 속에 문재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한겨례 신문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맡겨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4.9%, 문재인 후보가 40.9%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참범위 이내로 줄어들었다.

특히 “만약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돕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 47.7%를 얻어 박근혜 후보 보다 4.6%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안철수 후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각각 50.8%와 52.8%가 문 후보를 지지했으나, 안철수 후보가 도울 경우엔 61.5%와 60.2%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도 문 후보 지지율이 44.2%에 그쳤으나 안철수 후보가 도울 경우엔 53.9%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응답률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2/12/05 [13: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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