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즐겁게! 보람차게! 2박 3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겨울방학 창의인성 체험캠프 인기
 
이길호 기자
전남 각 지역에서 모인 초등학생, 2박 3일간 서로 우정 나누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

▲     © 호남 편집국


“이번 캠프는 다른 데에서 하는 것보다 색달랐어요. 다른 체험들도 신났지만 특히 다문화체험이 저는 정말 좋았어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외국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는데 다른 나라에 가보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음식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얘들하고 그 나라 노래도 배워서 부르며 놀이도 하니까 즐거웠어요.” 고흥동초등학교 6학년 임성미 어린이는 창의 인성 캠프를 마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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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임태준)이 운영하는 창의인성 체험캠프가 모집 단계부터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각 기수별 80명을 모집하여 2박 3일간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1기 여수 지역, 2기 전남지역, 3기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소외 계층 어린이도 정원의 10%를 우선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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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중부양카, 창의과학, 다문화이해 체험, 드럼, 다보탑 재현, 무적탱크 경주, 스텐실 티셔츠, 한지 수첩, 칠보목걸이 만들기, 방송 댄스, 나무저금통 조립, 입체영화 관람, 썰매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학습을 했다. 특히 2박 3일 동안 다른 학교 학생들과 숙박을 함께하면서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김인호 운영과장은 “겨울방학 캠프는 평소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전남 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교육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심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캠프기간 동안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겁게 참여하고, 새로운친구들과 어울려 깊은 우정을 나누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1/11 [15: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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