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교육력 제고에 최선 다할 것
장만채 교육감, 장흥 용산초교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포식
 
오중근 기자
올해 전남도교육청 교육 정책은 교육내용 개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교육감은 13일 장흥 용산초교에서 열린 학교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군 업무협약식에서 올해부터는 그동안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시설 위주의 지원에서 탈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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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은 “오늘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포식은 향후 전남 교육의 질 향상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명흠 장흥군수와 지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취임 후 2년여동안 학교 현장의 민원을 수렴, 시설 위주의 사업을 많이 추진해 이제 어느정도 교육 인프라는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는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선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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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은 “교육 프로그램 개선의 일환이 무지개학교 운영”이라며 “무지개학교는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장흥의 경우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포돼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주로 부모 등을 위해 공부를 한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자기 계발이나 성취욕을 위해 공부를 하면 훨씬 더 깊고 높은 교육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전남 교육이 큰 혁신을 가져왔다”며 “앞으로 장 교육감의 교육 이념이 잘 전파되도록 장흥군은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군은 업무 협약식을 갖고 무지개 학교 교육지구를 선포했다.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군은 향후 2017년 2월 28일까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사업비로 양 기관 모두 연 2억원 이상씩 출연하기로 했다. 또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사입력: 2013/03/14 [16: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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