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호흡곤란 40대 응급환자 긴급후송
신안군 대둔도 환자 자택에서 심한 고통 호소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해경이 헬기를 이용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1시경 대둔도리에 거주하는 김씨(45세, 남)가 자택에서 황달, 복수 및 호흡곤란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하였으며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하므로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며 대둔보건소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해경은 헬기를 급파하여 오후 3시 34분경 김씨를 편승하여 오후 4시경 목포 소재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대형병원에서 정밀검사 및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극심한 영양실조로 심한 탈수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환절기가 되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및 갑작스런 발병 환자 등의 응급이송 요청이 빈번함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시 즉시 122신고를 당부하였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3/03/19 [10: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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