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호흡곤란 응급환자 긴급이송
신안 하의도에서 심한 가슴통증으로 해경에 구조요청
 
이길호 기자
야간에 신안의 도서지역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의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0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보건지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강모씨(여, 51세)가 가슴의 심한 통증을 동반한 급성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생명의 위독함을 느끼자 하의도 보건지소장이 목포해경에 긴급이송 요청했다.

신고접수 즉시 해경은 상황의 급박함을 감안 인근 경비함정 1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응급환자를 경비함에 편승, 오늘 l일 새벽 1시경 목포소재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2명을 헬기, 경비함정으로 이송하였으며 야간에도 비상출동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3/05/01 [11: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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