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심근경색 응급환자 긴급이송
흑산도에서 경비정을 이용 릴레이 이송…목포에서 치료중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경비정을 이용, 긴급 이송했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오늘 16일 새벽 1시 30분경 신안군 흑산도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80세)가 심장박동수가 떨어지고 심전도 이상이 관찰되어 심근경색이 의심되는바 목포소재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흑산 보건지소장이 이송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사건을 접수한 해경은 야간 국지적인 안개로 시정이 매우 불량한 상태에서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오늘 아침 7시경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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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 할머니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응급치료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 중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9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이송, 야간에도 비상출동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3/05/16 [15:1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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