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을 위협하는 쯔쯔가무시균!
 
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장 권영균
최근 무더위를 뒤로한 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단풍구경을 가거나 공원산책 또는 등산을 하는 등 야외활동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하지만 어느 계절이나 그 계절 특성에 따른 질병이 발생하듯 가을 또한 피해갈수 없는 질병이 있다면 쯔쯔가무시병일 것이다.

쯔쯔가무시병은 매개 층인 털 진드기와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월부터 11월에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급성 열성질환으로 연중 어느 때나 발생이 가능은 하나 약 90%가 주로 가을에 발생한다. 또한 60대 이상의 노인들어게 발생률이 높아 노인형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보통 오한과 발열, 근육통 그리고 구토나 설사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폐렴이나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고령자의 경우엔 호흡곤란과 쇼크 및 의식저하등의 합병증으로 크게는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쯔쯔가무시벼의 증상중 하나라도 나타나거나 의심이 되면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모든 질병엔 치료라는 탈출구가 있다. 하지만 치료보다 중요한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모든 야외활동시 휴식이나 식사를 하고자 할 때에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긴소매를 입고 양말을 신어야 하며 풀밭위에 눕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야외활동이 끝나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고 입던 옷은 세탁하여 개인위생을 관리하는 등 예방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3/08/28 [10: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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