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국악원, ‘2013년 송년행사’개최
오는 5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소리의 등불’
 
정성원 기자
목포시립국악원(원감 박수경)이 2013년 시민을 위한 송년행사를 준비했다.

▲     © 호남 편집국


국악원은 오는 5일 저녁7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소리의 등불’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허튼춤, 가야금 산조, 진주 교방 굿거리춤, 설 장고춤, 삼고무, 타악 퍼포먼스 등을 시립국악원생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목포시립국악원 출신이면서 현재 광주 시립 국극단 단장인 윤진철 명창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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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철 명창은 판소리 5마당에서 최고의 꼽히는 명 대목인 적벽가 중 ‘적벽강 불지르는 대목’을 열창한다.

또 국립민속국악원 서은기 고수 외 연주단은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기악합주곡 양식의 음악으로 가야금・거문고・해금・아쟁・대금 등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시나위’를 공연한다.

전남예술고 실기교사 정재연의 ‘장고춤’, 서진실 외 민요단의 ‘남도잡가(새타령)’ 도 흥취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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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고 공연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지치고 힘든 심신을 위로받기 원한다”며 “내년에도 수준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12/03 [13: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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