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이송
도서지역 70대 의식불명 응급환자 헬기 이용 긴급이송
 
이길호 기자
섬마을에 거주하는 의식불명의 70대 응급환자를 해경이 헬기를 급파해 긴급 이송했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김모씨(73세, 남)의 의식상태가 점점 없어져간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오늘 새벽 6시 50분 헬기를 급파해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평소 간질병력이 있던 김씨는 3일전부터 의식수준이 점점 떨어져 인근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여의치 않자 122에 신고하여 해경이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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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목포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현재 인천 소재 대형병원에서 집중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수 경비과장은 “해경은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24시간 긴급구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등 해양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7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긴급이송 했다.




기사입력: 2014/03/06 [13: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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