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수산해양 분야 마이스터고 개교
완도수산고등학교 3월 4일 개교 및 입학식
 
한향주 기자
• 제7차 정부부처(해양수산부) 지원형 수산해양분야 전국최초 마이스터고 개교

• 100% 취업을 달성하기 위한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경쟁력 있는 수산업을 확보하고 미래 수산인재 양성을 위한 완도수산고가 4일 수산해양분야 전국최초 마이스터고 첫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완도수산고는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와 지역유지 및 산업체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및 입학식을 가졌으며, 수산자원양식과 1학급, 수산식품가공과 1학급, 어선운항관리과 2학급 총 80명이 입학했다.

신입생은 전국(40%)과 지역(60%)단위로 선발하였는데 전남에서 가장 높은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로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전원 기숙사 생활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영마이스터로 육성될 것이다.

신입생 모두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 등 학비가 전액 면제되며, 해외 연수기회 등이 제공되고, 교원 공모와 산업체 우수강사 도입 등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전국최초 수산해운분야 마이스터고 1기 신입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직업기초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산해운분야 영마이스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산자원양식과 신입생 차준서군은 “인문계에 진학하여 대학교를 졸업 후 취업을 하는 것보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받아 취업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완도수산고에 진학하였다”고 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경우 완도수산고를 비롯해 여수석유화학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항만물류고 등 4곳(전국최다)의 마이스터고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기사입력: 2014/03/06 [13:5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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