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도정 첫 보고' 등 일정 소화
“전남발전에 온 힘 쏟겠다”...다음 주께 '인수위' 운영
 
이길호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5일 5·18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도정 첫 보고’를 받는 등 일정으로 당선 이후 첫 날을 보냈다.

▲     © 호남 편집국

이날 오전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당선자 등과 함께 오월영령들을 찾아 헌화·분향한 이 당선인은, 방명록에 ‘오월혼으로 전남회생을!’이라고 적고 전남발전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들은 물론이고 무소속 시장·군수 당선자들과도 협력해 전남회생, 전남발전을 이뤄냄으로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전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김영선 행정부시장 등 전남도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첫 보고’를 받았다.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 문제와 업무보고 계획 등 민선 6기 출범과 관련해 꼭 알아야 할 도정 중요 사항과 현안을 보고 받은 이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이들 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고쳐야 할 것은 단호하게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와 관련해 ‘인수위원회’를 다음 주께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는 “명망가보다는 전문가 중심으로, 철저하게 ‘일하는’ 인수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77.96%의 지지를 얻어 6.4지방선거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이 당선인은 이에 앞서 전남선관위(위원장 박병칠)에서 6.4지방선거 전남도지사 당선증을 받았다.





기사입력: 2014/06/10 [10: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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