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 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자아존중감, 건강한 가치관 지도
 
이길호 기자
신안 자은초등학교(안연옥)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자살예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증진 및 생명존중의식을 고취시켜 학생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일 4교시에 다목적교실에서 1~6학년 52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의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 호남 편집국


이날 교육은 전남교육연수원 김정심 보건교사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 자살의 실태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과 자살시도 전 증후 △자살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스트레스 해소방안 △자살위기 대처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PPT 자료를 활용하여 1시간 동안 알차게 교육이 이뤄져 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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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소감으로 “하나뿐인 소중한 나의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소중한 생명을 쉽게 생각하지 않아야겠다.”고 말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은초등학교는 평소에도 학교장과 담임교사의 훈화교육을 비롯해 학생 정서ㆍ행동발달 특성검사 결과를 활용한 상담지도, 인성실천 주간 운영, 또래 상담활동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이러한 교육이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되고 모든 학생이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며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07/03 [10: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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