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목포·무안지부 농촌재능나눔활동으로 이웃사랑실천
5월부터 10여가구 수혜가정에 도움의 손길 펼쳐...
 
이길호 기자
소외된 농촌어르신들위해 20여회원들 구슬땀

170년된 고택 수리하며 이웃사랑 실천
 

▲     © 호남 편집국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목포·무안지부 서로사랑나눔봉사회 2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소외된 농촌지역에 재능나눔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만남 목포·무안지부 회원들은 지난 24일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백금표(월선리)씨 가정을 마지막으로 월선리 10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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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봉사에 나선 목포·무안지부 회원들은 고경자(월선리 78세)씨의 170년된 고택에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오래된 흙집의 구멍을 메우는 등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한 고택수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로 손꼽았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송은경씨는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을 보낼 어르신들 생각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해드리고 싶어 손길이 바빴다”며 “5월부터 벌써 10가구에 봉사를 참여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니 서운함까지 느껴진다.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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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나눔활동에 수혜대상이 된 김귀례씨는 “동생들 다 불러놓고 잔치해야겠네, 살맛난다”며 “젊은 사람들이 찾아와 이렇게 도와주니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수 있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만남 목포무안지부 박원규지부장은 “소외된 이웃 없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하며 “만남 목포·무안지부 서로사랑나눔봉사회는 이름처럼 언제나 서로 사랑을 나누는 봉사회가 되기 위해 201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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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해 이뤄졌다.


기사입력: 2014/10/30 [11:4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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