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학기 급식실부터 점검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위한 식재료 등 안전성 검사
 
양지승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봄 신학기를 맞아 3월 18일까지 학교 급식소에 제공되는 식재료 및 조리 음식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2015년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전국 합동점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학기 급식 시작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 대상은 학교 급식소에 납품되는 김치, 샐러드 등 비가열 섭취식품, 음용수 및 급식소에서 직접 만든 조리식품 등이다.

병원성대장균을 포함한 식중독균과 부적합률이 높은 항목 위주의 검사가 이뤄진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조리시설이나 칼․도마 등 기구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세심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5/02/28 [12: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