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사이렌’ 119구급차 양보해 주세요
도로에서 사이렌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담양소방서 삼계안전센터 소방교 김형필
▲  담양소방서 삼계안전센터 소방교 김형필   © 호남 편집국
사이렌 소리를 들으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신가요?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시민들에게 다급함을 알리고 양해을 구하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들면, 독일 시민들은 구급차가 오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차를 양옆으로 세워 구급차가 지나가도록 양보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2011년 12월 9일 소방차, 구급차에 대한 의무양보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구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해 왔고, 구급차에 대한 양보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왔지만, 소수의 운전자들로 병원도착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19구급차 길터주기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합니다.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빨리 지나갈수 있도록 차량들이 도로 양쪽으로 비켜주는 모습이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그렇다면 구급차 길터주기는 왜 필요할까요?

그건 운전자 여러분이 비켜주는 길이 바로 ‘생명을 구하는 길’이기 때문입닌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긴급한 상황속의 내 이웃을 배려해주는 문화가 형성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기사입력: 2015/05/14 [15: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