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구관호 목포해양경비안전서장 취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해경」될 것
 
이길호 기자
목포해양비안전서 제2대 서장으로 구관호(丘寬浩, 58세) 총경이 6일 취임했다.

▲     © 호남 편집국


구 서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본과 원칙을 지켜 강력한 해상주권 수호 등 확고한 경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전 같은 훈련과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시스템을 갖춰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해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경이 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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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을 마친 구 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서천 출생인 구 서장은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1986년 경사 특채로 임용된 그는 인천 1002․1505․3005함장, 해양경찰청 항공과장, 군산해경서장, 서해지방해경청 정보수사과장,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육․해․공 입체작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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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의 재직기간 가운데 16년을 경비함정에서 근무한 해상 지휘관으로 톤급별 경비함 함장을 모두 역임하는 등 바다와 인생을 함께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함정으로 특별 편성된 기동전단의 초대 단장을 비롯해 네 차례 전단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 그동안 나포한 불법조업 외국어선만 해도 200여척이 넘는 베테랑 해경이다.

구 서장은 취임식 이후 해상치안현황을 보고 받고 목포해경안전서 전용부두와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본격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임 최창삼 서장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사입력: 2015/07/06 [17: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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