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박람회, 손님 맞을 채비 ‘끝’
U대회 끝나고 바로 15만명 참여하는 대규모 교육 축제
 
양지승 기자
메르스 방역 및 안전문제에 대비 철저, 모든 체험·관람 무료

▲     © 호남 편집국


오는 16일~1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관청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학교별 부스와 정책관, 체험부스, 무대, 오픈스튜디오 설치 상황을 점검하는 등 손님 맞을 채비를 끝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메르스 방역과 안전문제에 신경 쓰고 있다. 지난 13일 행사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 및 국제관 B·D동 전체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전남교육청은 15일 사전 방역을 한차례 더 실시한 뒤에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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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사 전 출입구 3곳에 설치되는 열감지기를 시범 작동해 보고, 안전관리본부 부스에서 손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 등 안전 관련 물품들을 점검했다. 지난 9일에는 정병걸 전남교육청 부교육감, 엑스포재단 관계자,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 점검을 하기도 했다.

3일간 연인원 15만명 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복학교박람회는 전국 155개 행복학교가 참가해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동아리 등 5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의 178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진로·진학 상담 등이 준비되고 있다. 박람회의 모든 관람과 체험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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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박람회는 향후 교육의 정책과 방향, 공교육의 변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 최대 축제이다.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 등 각종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가 공유되고 교육 우수사례의 확산으로 일선 학교와 교육현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차고 유익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복학교박람회는 지방에서 최초로 열린다는데 의미가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열렸던 행복학교박람회를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 유치, 이를 전남의 교육역량 강화의 발판으로 삼는 한편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을 돌며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와 관련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행복교육 현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5/07/15 [10: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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