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2016년 국고예산 확보 총력 경주
광주·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서 국회 차원 협조 요청
 
양지승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은 1일 국회 인근에서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18명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의 2016년 국고예산 반영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게(송정~목포) 건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지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 등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추가 반영이나 증액을 요청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 건설, 백신산업 글로벌 산업화 지원 기반 구축 등은 예타 결과에 따라 국회에서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중요하다”며 “국고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매칭 의무를 이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예산 편성 동향에 대해 배석한 시도 간부들에게 질의하면서 국회 예산 심의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도가 공동으로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설명을 한 것은 대단히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오는 11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는 12월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9/02 [13: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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