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신임교육생, 바다안전지킴이 초석 다져
훈련함 교육생, 서해 해상치안 현장실습 및 흑산도 정화활동 실시
 
이길호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치안감 이주성)은 훈련함에 승선중인 신임 해경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서해 해상치안현장 실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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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목포에 입항한 훈련함은 목포항 VTS를 방문, 관제 업무이해 증진과 현장의 사고사례와 예방방법 등을 청취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17일 목포해경 북항 안전센터를 방문, 출항하는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임검하며, 승객명부 확인, 구명조끼 착용 및 정원초과 여부 등 안전의무 준수여부에 대해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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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일에는 지난달 국토 최서남서단 가거도에 이어 목포 서남단 뱃길로 93km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해안가 일원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훈련함에 실습교육중인 해양경찰 신임교육생과 훈련함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모래사장 등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유리병 등 약 9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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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함 함장 김충관 경정은 “해양경찰을 이끌어갈 신임교육생이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이뤄지는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해 임용 후 현장에서 안전지킴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훈련함은 신임 해양경찰 및 간부후보생 함정 심화훈련을 지난달 17일부터 10주간 실시하며, 전국 해상치안현장 항해실습과 낙도 오지를 찾아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9/22 [07: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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