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폐렴· 급성기 뇌졸중·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선정
 
이길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6년 1월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목포한국병원은 심평원이 실시한 폐렴·급성기 뇌졸중·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에서 폐렴진단이 나온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 받은 환자를 입원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폐렴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인정한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 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 항목에 걸쳐 각각 100점 만점의 평가로 이루어졌다.
 
평가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종합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목포한국병원은 종합결과에서 92.6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66.7)과 종별평균(79.2)을 크게 상회하며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또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2014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뇌졸중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기준으로 종합병원 이상 18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COPD 적정성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1년 치 자료를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COPD로 외래환자를 진료한 총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급성기 뇌졸중 평가항목은 ▲ 금연교육 실시율 ▲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 1시간 이내 뇌영상 검사 실시율 ▲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 정맥 내 혈전용 해제 투여고려율 ▲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 환자)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COPD 적정성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 지속방문 환자비율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을 지표로 삼아 진행됐다. COPD 적정성 검사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특히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100점 만점 중 종합점수 98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목포한국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목포한국병원의 진료가 체계적인 관리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6/01/31 [16:2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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