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 개최
목포시 등 5개시군 연계·협력해 29~31일 영산초에서 전시
 
이길호 기자
문화적 취약지였던 전남 서남권 지역 청소년에게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지역 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이 올해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및 교육이벤트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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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자연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5개 시군(목포, 해남, 무안, 진도, 신안) 과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행복 생활권 선도 사업인 ‘서남권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 체험 사업’의 일환인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 7차 사업’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목포영산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산초 인근의 옥암초, 예향중, 옥암중 등 5개교 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 참여관들의 다양한 전시품 1백여점을 이동 전시한다. 이와 함께 공룡만들기, 익룡 모스 글라이더 등 6개 체험프로그램과 국내 해양생태연구의 최고 전문가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손민호 대표를 초빙해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멘토와의 대화’ 시간 등이 진행되며 진돗개 공연도 펼쳐진다.

이흥성 자연사박물관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사업이 작년은 기반조성 및 활성화였다면 올해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중대한 시기다”면서 “성공리에 추진해 이번 사업이 최우수 사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은 최우수 사례에 선정될 경우 내년에도 지역의 문화적 한계에 부딪히는 청소년에게 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사입력: 2016/03/29 [10:4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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