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해상에 투신한 익수자 긴급구조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바다로 뛰어든 50대 여성이 목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길호 기자
오늘 새벽 0시 40분경 진도 서망항 수협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진도해경안전센터에서 신속히 출동해 익수자 진모(56세, 여)씨를 구조, 119의 도움을 받아 진도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긴급 출동한 진도해경안전센터는 정확한 사고위치를 파악하고 신고접수 6분 만에 익수자를 발견, 레스큐튜브를 지참하고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했다.

익수자를 구조하러 함께 뛰어든 신고자와 함께 익수자 진 모씨를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고, 의식도 불투명한 상태로 신속히 CPR을 실시하던 중 다행히 호흡이 돌아와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고자가 익수자 진 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진 씨가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하여 걱정이 되어 서망항 포구에 나가보니 바다로 뛰어든 진 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했다.

진 씨는 진도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목포한국병원으로 재 이송되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기사입력: 2016/09/26 [11: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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