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한 등산을 위한 준비 및 사고 예방법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천경호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는 봄철, 산행을 계획하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때이다. 등산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날씨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     © 호남 편집국
 

등산할 때 흔히 발생하는 발목부상이나 추락사고, 또는 탈진, 조난 등 산 속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에 처했을 때를 대비한 방법을 필히 숙지하는 것이 안전한 등산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된다.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한 준비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적절한 등산 복장의 착용이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그에 대비한 방수, 방풍 기능의 옷은 물론 여분의 옷을 챙겨 가야 한다. 또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와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고, 등산 스틱까지 사용하면 더욱 좋다.

 

둘째, 비상 시를 대비한 체력 분배이다. 자신에게 적절치 않은 무리한 산행은 부상의 위험도 크며, 탈진이나 조난 등의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하기 어렵다. 산을 오를 때까지는 체력의 40%, 하산은 체력의 30%, 하산 후의 체력은 30%가 남게끔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셋째, 손전등, 호루라기 및 응급상비약 등 비상물품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봄철은 해가 길지 않으며, 산 속은 더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갖가지 사고의 위험이 평소보다 크다. 이런 사고를 대비한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물품이나 응급상비약은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음주 등산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 후의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음주는 체온을 앗아가기 때문에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더 위험하다. 음주운전이 위험한 만큼 음주산행 또한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등산객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119구조대의 출동도 그만큼 늘어난다. 보통 발목부상이나 탈진 등의 비응급 환자이지만 급작스런 응급환자의 발생이나 추락, 조난 등의 큰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7/04/10 [10: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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