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소지마을, 제1회 품바고향마을축제 개최
“얼~씨구 절~씨구, 품바가 고향찾아 들어간다!”
 
이길호 기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각설이 품바의 발상지인 무안군 일로읍 소지마을에서 1회 품바고향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 호남 편집국

소지마을은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간 화합을 위해 품바를 소재로 무안군 각설이 품바보존회의 후원을 받아 마을잔치를 벌였다.

 

조상들의 삶에 녹아 있던 풍자와 해학을 만날 수 있어 더 친밀했던 품바고향마을축제는 주민들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바 옷 입기, 품바공연, 주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진철 소지마을 이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잔치를 시작으로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8/30 [10: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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