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의 고향 신안 화합대축제 15일 개막
 
이길호 기자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꿈, 잘 사는 신안을 꿈꾸는 섬들의 고향 신안 화합 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신안군은 15일 안좌면 해변운동장에서 군민 및 출향인, 관광객 등 6,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38회 신안군민의 날 기념식과 신안군수기 체육대회도 함께 실시하여 신안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적 가치공유와 미래비전을 함께 열어갈 계획이다.

 

15일 전야제에는 섬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과 전통주 부분 섬요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군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최진희, 편승엽, 송대관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군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성화합화식과 군민이 함께하는 강강술래로 흥을 돋우면서 미래의 비전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된다.

 

16일에는 14개 읍·면의 정체성과 화합을 담은 특색있는 퍼레이드를 펼친후 제38회 군민의 날 기념식,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기념공연, 군민 문화동아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안군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신안군민간에 왕래가 쉽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축제로 지리적 여건 때문에 군민간에 소통이 단절된 부분을 오랜만에 해소 할 수 있어서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고 설레는 분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인근 시군과 다르게 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번 축제로 신안군 관내에서 추진 중인 SOC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육해상 교통망 정주여건이 우선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9/11 [12: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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