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3.8 세계여성의날 110주년 기념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
 
이길호 기자

한반도 비핵화세계평화 위해

 

▲     ©호남 편집국

세계 40개국 100개도시, 8만여명 참여, 첫 법정기념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본부장 윤현숙)UN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계 40개 국가 100여개 도시에서 8만여명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4일부터 약 2주간 진행돼 38일 이라크, 팔레스타인, 일본 도쿄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그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빛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 국내 불빛축제에는 약 2만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앞과 서울역 광장, 인천 서곶 근린공원 등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 광안리, 목포 평화의 광장, 강원도 한지테마파크 등 20여곳에서 진행됐다.

 

▲     © 호남 편집국

 

국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영국, 리비아, 에티오피아, 호주, 콜롬비아, 이집트 등 세계 40개 국가 80여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IWPG 광주전남지부는 목포 평화의 광장에서 IWPG 회원, 주요인사, 시민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진행했다.

 

IWPG 윤현숙 본부장은 기념사에서 '여성들이 아이들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교육시킨다면 평화는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IWPG와 하나되어 평화를 이루어갑시다.‘라며 평화실현에 있어서 여성들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기념사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we peace' 글자를 불빛으로 채워가는 불빛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한 IWPG 회원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손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     © 호남 편집국

 

행사에 함께한 이순영(43세 광주 동명동)씨는 오늘밤 이 어두움을 밝히는 불빛처럼 온 세계가 여성들의 마음이 합해져서 밝은 빛을 발하고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윤 본부장은 불빛축제는 UN 3.8 세계여성의 날이 지난 2월 처음 대한민국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전국에 알리며,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세계 평화에 대해 지역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IWPG 윤현숙 본부장은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윤 본부장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한 3·8 세계여성의 날 축사에서 미투운동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우리나라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서서 평화의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WPG는 최근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및 여성인권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IWPG 산하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세계적인 여성인권위원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8/03/08 [13: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