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시장의 책임있는 대시민사과와 후보사퇴를 촉구한다”
‘돌산상포지구 특혜의혹’, 공무원 개인 일탈 문제로 치부할 일 아냐
 
호남 편집국

주철현 여수시장 재출마는 ‘여수시민 우롱’

시정 책임자로서 시민들 앞에 책임있는 최소한 도리 보여야

 

검찰의 수사를 피해 도주한 돌산 상포지구 개발업자이자 주철현 여수시장의 조카사위로 알려진 김모씨가 도망 2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여수를 떠올리는 키워드는 돌산상포지구, 조카사위, 특혜의혹으로 점철되고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이처럼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대시민 사과한번 없는 여수시의 행태에 분노한다.

 

특히, 여수시의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있는 발언없이 연임시장 재선시장이라는 목표에만 몰두하고 있는 주철현 시장은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대시민 사과와 함께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

 

주 시장은 김모씨의 검거 소식이 전해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포지구 개발업자 검거로, 그동안 시민들이 궁금해 했던 지난 1년간의 근거없는 의혹과 가짜뉴스들이 이제는 말끔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간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보면, 검은 의혹과 여수시 행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면서 “검찰이 얼마 전 공무원 한명을 개인문제로 기소하는 것으로 특혜여부는 일단락됐다”고도 말했다.

 

분개한다.

여전히 시민들에 대한 사과한마디 없는 ‘꼬리자르기식’ 책임회피용 입장문이다.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는 발언이다.

 

이미 시청 고위 간부공무원이 기밀누설과 뇌물요구혐의로 기소가 됐다.

행정 수장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

 

아직 검찰의 수사는 사실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제야 특혜의혹 논란을 풀어 줄 핵심인물인 주철현 시장의 조카사위가 2개월여 도주 끝에 붙잡혔다. 더욱이 또한명의 조카사위이자 회사관계자는 아직도 도주 행각중이다.

 

4년전 ‘공무원 80억 횡령사건’을 두고 주철현 당시 예비후보가 김충석 당시 시장을 향해 “시장 출마 선언에 앞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도둑당한 공금을 우선 변상하라”고 쏘아 부쳤던 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여수시 공무원 80억원 공금횡령사건에 대해 시정 책임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던 주철현 시장이다.

 

당시 상황과 작금의 상황이 어떻게 다르단 말인가?

 

더 이상 ‘내로남불식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지 않기를 촉구한다.

 

지금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소멸도시’를 걱정해야 할 만큼 퇴보하고 있다.

 

진정으로 여수발전을 걱정한다면 재선연임을 위한 선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정책임자로서 대시민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이것만이 지금까지 여수시정을 맡긴 여수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8. 8. 9.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권세도

 


기사입력: 2018/04/10 [10: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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