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폭염에 벼 농약 살포안하니 살맛난다!
벼 병해충 육묘상 1회 관주 시범단지 첫 수확
 
오정혜 기자

지난 27일 강진군 도암면 옥전마을에서 벼 병해충 육묘상 1회 관주처리 농법으로 재배한 조생종 벼 첫 수확이 있었다.

 

▲  지난 27일 강진군 도암면 옥전마을에서 벼 병해충 육묘상 1회 관주처리 농법으로 재배한 조생종 벼 첫 수확이 있었다.   © 호남 편집국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벼 병해충 1회 관주처리 농법을 지난해에 첫 시범 도입하여 올해 전국 최대면적인 243ha, 106개소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 농법은 조생종 조기재배에 최적합한 농법으로써 모내기 전 모판에 1회 약제 살포로 벼 수확기까지 추가 농약 살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농(편한 농법)이다. 특히 올 여름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에 논에 들어가 농약 살포 작업하지 않아도 되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고령화, 여성화된 농촌에 일손 절감과 농사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3년여에 걸친 실증 시험을 통하여 개발된 것으로 조생종 조기재배(표준 개화기보다 일찍 꽃이 피고 성숙하는 품종을 보통 재배시기보다 앞당겨 재배하는 방법)단지에 최적화된 약제 처리 방법으로써 모내기 2~3일전 종합살충제, 작물활성제, 살균제 비율에 맞춰 모판 수량에 따라 물과 혼합하여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모판상자 1개당 250~300정도 뿌리는 약제 처리 기술이다.

 

기존 모판에 뿌리는 상자처리 약제와 달리 벼에 빠르고 균일하게 흡수되며,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추후 돌발 해충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농가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 약제 살포시간을 95%정도 절감 할 수 있고 별도 살포 장비가 필요없으며, 약제를 포함한 살포 비용도 13%정도 절약할 수 있다.

 

기존에는 농약 살포를 2회 이상(상자처리약제, 벼 생육중 농약살포)작업했으나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기술을 적용하면 모판에 1회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약제를 1회만 뿌려주면 되니, 노령·여성농업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조기재배 조생종단지는 본답 생육기간이 120일 이내이므로 이 농법 적용이 가능하나 중만생종, 이모작인 경우 출수기에 추가 약제 살포를 하면 안전한 병충해 방제가 가능하다.

 

이날 첫 수확을 한 도암면 최명재 농가는 지난해 1회 관주처리 농법을 시도해보았는데 편리해 올해는 전 면적(12ha)에 이 농법을 적용하여 농사를 지었다. 추가 농약 살포작업을 하지 않고도 이렇게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호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편농 기술을 보급으로 일손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농법은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고 수요가 많으므로 점차 지원 면적을 확대하고, 쌀 생산비 절감 사업을 발굴 지원하여 간접적인 보상이 되어 농업인이 잘 사는 강진이 되도록 농업기술분야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8/28 [12: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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