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s 패밀리 갤러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길호 대표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14일 군청에서 정찬경 작가와 ’s 패밀리 갤러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호남 편집국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군수, 정찬경 작가와 부인 유영애 여사, 딸 정고요나, 사위 정승, 장산 출신 작가 죽전 송홍범, 청호 김동신,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갤러리는 장산초동분교장 일원 20,000의 부지에 10억여원이 투입돼 전시실, 수장고, 작업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군은 협약을 통해 정찬경 작가와 가족들의 기증 작품 200여점으로 갤러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미술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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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신안군 장산면에서 태어난 정찬경 작가는 대학 시절 세계적인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 화백에게 수학 하였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초대되었고, 201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부인 유영애 여사는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여류수채화 협회에서 활동하였고, 딸 정고요나 작가는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 관훈갤러리를 비롯한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 등에 참여하였다.

 

사위 정승작가는 프랑스 파리 국립예술학교인 ENSAPC에서 유학하였고 세계적인 컬렉터 찰스사치가 한국작가 34인에 선정할 정도로 떠오르는 유명한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1·1미술관을 공약했듯이 이제는 섬 주민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려야 한다가족 모두가 예술작가로 활동 중인 특별함을 살려 대한민국 섬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찬경 작가는 그동안의 작품 활동을 정리하며 모든 것을 나의 고향 장산에 남기고자 다짐하였다. 장산의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들과 함께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폐교 안전진단과 실시설계 등을 조기에 완료하여 올해 말에는 사업이 착공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입력: 2019/02/18 [13: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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