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 오감만족 『제13회 밴댕이축제』초대
 
이길호 대표기자

광활한 갯벌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이 꿈틀거리는 해양 생태계의 섬,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보석같은 섬 신안군 증도에서 13회 밴댕이축제6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     © 호남 편집국

 

우리말에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란기철인 음력 5~6월에 잡히는 밴댕이를 최고로 치며,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밴댕이는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지 12시간이 지나면 젓갈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칼슘과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제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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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1004인분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회, 밴댕이 회 뜨기, 특산품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맨손 활어잡기, 개매기 체험, 바다낚시, 카누 및 오리배타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고,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되어 국제적 가치가 인정받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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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 근대 문화유산인 소금박물관, 갯벌 위를 가로질러 목교로 만들어진 짱뚱어다리, 한반도 모양의 한반도 해송숲, 염생 식물원 탐방로,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 MBC 고맙습니다촬영지 화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자랑하는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고소한 밴댕이를 누구라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여러 가지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힐링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9/06/05 [15:5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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