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뽕할머니 공중화장실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LED 조명, 안심 비상벨,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휴게시설 설치
 
박일광 기자

진도군이 20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大賞)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했다.

 

▲     © 호남 편집국


이번 공모전은 조선일보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진도군 뽕할머니 공중 화장실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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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성된 뽕할머니 공중 화장실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인근에 위치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장실 내부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 설치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 비상벨과 CCTV, 장애인을 위한 전용 화장실 설치, 유아 동반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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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범죄 차단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에 대한 불시 점검도 해 안전한 치안 체계 구축과 여성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휴게시설 설치 등 사람 중심 화장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진 화장실 문화와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11/04 [11: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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