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향토음식의 소중한 가치 아이들과 함께 나눠요
24일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대상, 향토음식 미각교육 개강
 
양지승 기자

전통음식 기호 증진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 … 전통식문화 계승

 

▲     © 호남 편집국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전통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지역 먹거리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향토음식 미각교육’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에 대한 아동들의 기호 증진, 친밀감 형성을 통해 전통식문화 인식을 제고하고 패스트푸드, 방부제 첨가 식품 등에 익숙해진 식이 습관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10개소(총 173명)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상·하반기 10회씩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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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제는 ‘나주 배로 만든 전통음식 및 김치’, 하반기는 ‘향토음식을 활용한 전통장류’이다. 올해 미래세대 미각교육 강사 양성 심화과정 수료생 6명이 강사로 투입된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오감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맛과 향, 조리 등 체험 위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권장하고 대신 미각 체험키트를 별도 제작해 가정과 어린이집에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음식 교육을 통해 향토 먹거리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고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식생활 패러다임 전환으로 점점 잊혀져가는 향토음식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1/05/25 [10: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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