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의중·고등학교, 인동초체육관 개관 및 장학금 전달식
독지가·모교졸업생·마을이장단 등 3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 전달
 
양지승 기자

 김대중 前 대통령의 삶을 기억하겠다며 인동초체육관으로 명칭 선정

 

▲     © 호남 편집국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져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신안의 섬마을 학교에서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2월 22일 김대중 前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다목적체육관이 신축되어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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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의중․고등학교에 체육관이 개관된다는 말을 듣고, 한 독지가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2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그런데 또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해 들은 신안군 출신 시대교육그룹 박영일 회장이 500만 원을, 그리고 또 이 소식을 들은 하의면 마을이장단과 모교 졸업생들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아 기부를 했습니다. 이어서 하의면 청년회, 체육회, 면사무소, 남신안농협 등에서도 릴레이처럼 장학금이나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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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의 이런 학생들을 위한 기부가 언제 멈출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한편 이날 개관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박우량 신안군수, 도의원, 군의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의중·고등학교 김선자 교장은 ‘체육관 이름을 ‘인동초체육관’으로 선정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항상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지역 주민들 공모로 선정했고, 현판 역시 연세대학교 사료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김 대통령께서 감옥에 계실 때 쓰셨던 옥중서신 중에서 한글을 집자하여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378평 규모로 지어진 인동초체육관은 전남교육청이 20억, 신안군이 29억 총 49억여 원이 투입됐습니다.


기사입력: 2021/12/23 [10:4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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