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음식 가치와 문화「신안군 섬음식 백서」한권에 담다
「신안군 섬음식 백서」발간 일반책, 전자책으로 판매 시작
 
이길호 대표기자

   신안군은 섬마다 독특한 식재료와 수많은 섬음식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보존, 계승하고자, 지난 2020년 3월부터 약 1년 반동안 섬음식 기능을 보유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잊혀져 가는 섬음식 발굴, 표준 조리법을 집대성한「신안군 섬음식 백서」를 발간했다.

 

▲     ©호남 편집국

  1004섬 신안의 섬음식에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낳은 식재와 섬사람들의 고유한 식습관, 조리법이 함축되어 있으며, 섬음식이야 말로 섬마다의 풍토와 전통 그리고 생활의 지혜로 빚어진 신안의 고유문화이다. 그러나 식생활의 변화, 가공식품과 수입농산물의 범람, 연도교의 건설, 그리고 특히, 섬주민의 노령화로 섬음식의 고유한 문화가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신안군은 섬음식 백서를 발간했다.

 

  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은 첫째 현재 지역의 식재를 사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조리방법으로 만들고 있는 향토요리를 발전시키고, 둘째 근대화와 더불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섬 고유의 요리를 발굴, 섬 고유 맛을 살리면서 외부의 미각과도 통용되는 미식을 전승하고 셋째, 섬의 고유한 식재와 조리법을 토대로, 지역의 고유한 식재를 가지고 지역에서 전래되거나 개발된 조리기술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신안군 섬음식 백서의 주요 내용은 △섬음식 백서 제작배경 △섬음식재료와 섬음식 △권역별 대표음식 재료의 종류와 생산시기 △섬음식 종류(340선) △섬음식의 정의 △섬음식의 식재료별 역사적 고찰, 효능, 조리법 등을 세세하게 담았다.

 

▲     © 호남 편집국

 

  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은 신안군의 관광산업, 식품산업에 중요한 도우미 역할하고, 섬음식과 관련된 산업화의 홍보자료로 활용 또한 신안군의 미식관광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섬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신안군 섬음식 백서는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를 통해서 일반책자와 전자책 형태로도 발간되어 전자책은 1월 1일부터, 일반책자는 1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으로 섬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안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며, 백서 발간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2/01/06 [10:1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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