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군 장산도 응급환자 3명 긴급이송
뇌졸중 의심 환자 등 3명, 경비함정 통해 육지로 신속이송
 
이길호 대표기자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응급환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오늘 새벽 02시 16분께 호흡곤란을 동반한 뇌졸중 의심 환자 A씨(여, 50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함정에 탑승시키고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신속하게 안좌 복호항으로 이동을 실시, 이날 새벽 3시 40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9일 13시 29분께 심한 안면부 외상을 입은 B씨(남,40대)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     © 호남 편집국

 

이어서 29일 19시 10분께는 C씨(남, 30대)가 손등에 절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급히 안좌도 복호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에 긴급 이송된 3명은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 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3/03/30 [14: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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