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시민단체, 광주전남시민연대 출범
민주,민생,평화,통일 기치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행복시대 열겠다"
 
이길호 대표기자

광주전남시민연대는 26일 오후 광주 5.18교육관에서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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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생,평화,통일을 기치로 내건 광주전남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광주2명(정성홍,김민정) 전남2명(강대영,양지승) 등 4인의 상임대표와 김선일 TV서울 논설위원을 비롯한 10인의 공동대표, 그리고 오창규 5.18통일학교 이사, 박용순 광주전남 노동존중포럼 공동대표, 송영은 전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 사무총장 등 3인이 운영위원장으로서 이끌어가는 초대형 시민단체로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시민사회와 정재계 등 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민연대는 이날 발표한 창립선언문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훼손되고 양극화와 개별화가 극심해지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제안과 변화를 위한 깊이있는 고민을 통해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이끌어가는 당당한 주체로서 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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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민연대는 '시민행복, 자발성, 조화성, 시민연대'를 네가지 행동원칙으로 제시하였으며, 힘이 결집된 태극 형상의 중심에 시민을 둔 상징마크와 단체기를 공개하고 각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제안했다.

 

이어서 출범사를 위해 연단에 선 시민연대 정성홍 상임대표는 ''이제는 시민 한명 한명이 자신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의 민주,민생,평화,통일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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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중앙시민연대 강무홍 상임대표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각계 인사의 축사와 축전이 이어졌으며,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00여개에 가까운 유명 단체들이 축하단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시민연대는 또 광주전남 촛불행동 전정 상임대표를 고문으로, 박충흡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운영위원장과 박동기 남녘현대사 연구소 소장, 오병윤 새로운백년 광주위원회 상임대표, 박대수 광주전남대학민동 대표 등 10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각급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광주전남시민연대가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단체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활동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 혁신적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3/11/27 [08: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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