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 합의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 | ||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 합의 존중 | ||
목포시-목포대 34년의 노력...의과대학 설립지역 미지정에 대한 아쉬움 통합대학이 도민 전체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출발점 되기를 기대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약속 이행과 전남도의 전폭적 지원 촉구
목포시는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대학 통합을 이끌어 낸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15일 이뤄진 합의에 대해“학령인구 감소와 1도 1국립대 정책이라는 현실 앞에 수많은 고민을 했을 전라남도와 양 대학 관계자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한민국 ‘초일류 거점대학’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나아가 양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이 전남의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과 도민 전체 생명권 보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약속 이행과 2026학년도 통합 대학 의대 정원의 조속한 배정을 위한 정부 협의와 동·서부 양 지역에 대학병원 설립 관련 재정 확보 및 의료인프라 구축에 전폭적인 지원을 전라남도에 요청했다.
특히, 전남권 의과대학은 전남서부권의 중심도시인 목포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통합대학 의대 부속병원이 전남 최대 의료취약지인 신안·진도·완도 등 도서지역을 둘러싼 서부권 중심도시 목포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역사성이 있음”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 시는 “통합대학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 소요 재원은 전남 22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국립 병원 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다만,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의 지난 34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합의대 설립’ 합의에 의과대학을 어느 대학으로 할 것인지 명확히 지정하지 않은 점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대학 통합-통합의대 설립’ 합의 발표에 대한 입장문
목포시는 지난 15일,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대학 통합을 이끌어 낸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합의를 존중합니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와 1도 1국립대 정책이라는 현실 앞에 수많은 고민을 했을 전라남도와 양 대학 관계자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한민국 ‘초일류 거점대학’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양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이 전남의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과 도민 전체 생명권 보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는 1990년 목포대의 정부 의대 신설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 34년간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이번 ‘통합의대 설립’ 합의에 의과대학을 어느 대학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지정하지 않은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2026학년도 통합 대학 의대 정원을 조속히 배정받을 수 있도록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와 협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16일 ‘대학 통합 합의와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 관련 전남도의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동·서부 양 지역에 대학병원 설립 관련 재정 확보 및 의료인프라 구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양 대학의 합의가 실기하지 않고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약속 이행과 전남도의 지원을 요청드리며,
목포시는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지난 34년간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역사성과 당위성을 고려하여, 통합대학 의대 부속병원이 전남 최대 의료취약지인 신안·진도·완도 등 도서지역을 둘러싼 서부권 중심도시 목포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둘째, 통합대학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 소요 재원은 전남 22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국립 병원 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야 함을 정부에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18일 목포시장 박홍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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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8 [14: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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