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34번 국도에서 7일 14:50분경 주민 경로잔치에 참석했다가 안동방향으로 귀가하던 91노 31XX호 1t 트럭(운전자 김두환.62.지품면 송천리)가 도로 옆 하천으로 굴러 한마을 주민들이 참변을 당했다. 트럭운전사 김씨와 적재함에 타고 있던 주민들 중 3명은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영덕. 포항지역 병원에 각각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이 심해 사망자가 늘어 날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 김씨는 이날 오전 지품중학교에서 열린 마을경로잔치를 마치고 귀가 중이였는데 운전사 김씨는 술을 마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은 커버가 심한 도로에서 급하게 회전을 하다 적재함에 탄 주민 6명을 도로 위로 떨어트린 뒤 10여m 아래 오십천으로 굴러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술을 먹고 사고지점에서 급회전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씨와 부상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명단 김춘희(55.여.지품면 송천리), 김영순(75.여.지품면 송천리), 김분교(65.여.지품면 송천리)씨 ▲다음은 부상자 명단. 김두환(62.운전자), 권병중(67.여.지품면 송천리), 박분기(76.여.지품면 송천리), 임응선(76.여.지품면 송천리), 김복석(70대 추정.여.지품면 송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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