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관리공단 설연휴 성묘 사이버 추모의 집 활성화
 
한반식 기자
 


  
 
 
 
 
 
 
 
 
 
 
   - 설 연휴기간 야간참배 실시   ▷  영락원 밤 8시까지 연장 개방
   - 인터넷 원격 조문   ▷  멀리서 참배하지 못하는 조문객 편의 도움
   - 종합상황실 설치  ▷  묘소 안내, 무연고자 찾아주기, 미아보호 활동
   - 임시 주차 공간 확보 ▷  청룡초등학교 등 3개소 1,400여대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올해 설 연휴가 3일간으로 짧음에 따라 지난해 성묘객 37만명에 비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영락원 참배시간 연장, 차량소통대책, ‘사이버 추모의 집’ 활성화 등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성묘객과 참배객이 일시에 집중될 2월 17일부터 2월 19일까지 사흘 연휴기간 모두 오후 8시까지 영락원 참배시간을 연장 개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참배객들의 복잡함을 덜기 위해 야외분향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설 당일인 18일에는 화장 업무를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영락공원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묘소 안내, 무연고자 찾아주기, 응급환자 수송, 미아보호 등 비상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성묘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성묘객들의 교통 대책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영락공원 전용도로와 범어사 방면 공원묘지 입구에서 신천부락 입구까지 외부 진입차량을 통제하여 설 성묘객의 고속도로 통행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금정구청과 금정경찰서에서도 영락공원의 참배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청룡초등학교 500대, 금정중학교 600대, 선동~청룡동간 우회도로 300대 등 총 3개소 1,40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질서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멀리 있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참배객을 위해 사이버 추모의 집(http://www.memorialhome.or.kr/ , www.bfma.or.kr) 원격 추모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종전처럼 성묘길에 몇 시간씩 도로 위에서 불편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고인에게 분향과 예를 올리고 사모의 글 또한 올릴 수 있도록 유족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영락공원에서는 설 전날 과 다음날인 2월 17일과 2월 19일에도 공원 출입차량이 부분통제되어 교통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조상묘가 있는 공원묘지를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7/02/13 [17: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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