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활력 회복’ 열기 ‘후끈’
지역경제 활성화·도시품격 높이기에 외자유치 잇달아
 
부산편집부

부산이 새해 들어 도시활력을 회복하려는 열기로 후끈하다.부산은 최근 북항 재개발 가속화, 초고층 빌딩 건립 활성화, 부동산 투기지구 해제 추진 같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한창 바쁘다.
마침 강서지역 지사 외국인 전용단지가 100% 분양을 마친 데 이어, 세계적 자동차부품업체인 일본 하야시사와 세계적인 조선·해양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영국 아비바사, 세계적 선박엔진 제조업체인 스위스 프리멕사 등이 잇달아 부산에 진출하고 있다.
하얄리아 시민공원의 밑그림이 나온데 이어, 오페라 하우스·예술의 전당 같은 문화시설 건립계획도 가시화,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탄력을 얻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조직을 각종 현안사업 해결중심 체제로 개편했고, 산하 전 기관을 묶는 정보고속도로를 9월까지 개통시켜 행정·민원 서비스를 첨단화할 계획이다.
 
△지역활력 회복=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은 지난 연말 계획 보고회 이후 개발방향을 둘러싼 약간의 혼란이 있었으나, 이제 시민여론을 반영한 재용역에 들어가는 등 조기착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는 부산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불합리성을 지적, 해제를 위한 노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정계·경제계까지 함께 나서 정부의 무책임을 비난하며 조기해결을 위해 입법 운동까지 추진하고 있다.부산을 대표할 2개 초고층 빌딩은 건립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디자인센터 개원준비 한창동남경제권 디자인산업의 중심추 역할을 할 부산디자인센터가 사옥을 신축, 다음달 개원 준비에 한창이다.    
부산, ‘도시활력 회복’열기 ‘후끈’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 일원에 들어설 부산 롯데월드는 107층 510m로 건물높이를 높여 건축허가를 받았다. 롯데는 건설공사를 서둘러 2009년까지 1단계, 2013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칠 계획.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들어설 106층 높이의 부산 월드비즈니스센터도 국제공모를 거쳐 디자인을 확정했다.
 
△문화시설 건립=옛 하얄리아부대 자리에 들어설 부산시민공원의 얼개도 나왔다.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의 5개 주제 숲길과 넓은 녹지를 배치, 드넓은 자연을 만끽하게 할 전망. 부산시가 세계적 문화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오페라 하우스와 예술의 전당은 최근 입지배치에 대한 의견이 나온 상태. 용역 결과 오페라 하우스는 북항 재개발 지역, 예술의 전당은 부산시민공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사입력: 2007/02/19 [11: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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