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역 노상.노외.부설주차장 등 특별주차단속 실시
 
한반식 기자
 
부산시가 주차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와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주차가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주차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시 전역에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는 시 전역을 지역별·용도별로 특성을 고려하여 최대 300m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소규모 조사구역(블록)을 설정하여 △조사구역내 주차장 종류별(노상,노외,부설주차장)로 주차면수 등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불법주차를 포함한 조사구역내 주차된 모든 자동차를 대상으로 주차형태별 현장조사를 주간과 야간에 실시하여 주차 수요를 조사하게 된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사구역별 주차 수요와 주차시설 현황을 비교 분석하여 주차장의 과·부족을 파악한 후,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여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고,주차관련 기초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체계적인 분석으로 주차정책수립 판단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구역내 주차장의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차가 심한지역은 강력한 불법주차단속을 통해 불법주차를 근절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조사원들이 주·야간에 현장조사를 할 때,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7/02/20 [12: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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