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종합감사실시
 
한반식 기자

열린감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고자 부산시는 오는26일부터 3월12일까지 10일간 부산교통공사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하며, 3월 2일까지 시민감사요망사항을 접수받아 감사에 반영한다.

이번 감사에는 부산시 감사관실 감사요원 21명이 지난 2006년 1월 1일 이후 추진한 집행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외부전문가로 대학교수 1명과 공인회계사 1명이 여객 수송 증대 방안 및 경영평가 분야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중점 감사사항은 △공사의 일반적 행정 및 각종서류 등 문서처리 적정성 △임직원의 근무 및 관리에 관한 업무 적정성 △경영평가계획의 수립ㆍ변경, 평가실시에 관한 업무처리 실태 △중장기 여객수송 및 교통수단 연계·환승 계획 수립 적정성 △전동차, 궤도, 신호, 통신, 기전시설물 유지관리 적정성 △경영 성과 분석 및 이용승객 증대 등을 위한 역세권 주차장 확충 방안 성과 등이며, 우수사례는 전파하여 널리 확산토록 하고, 우수공무원 등은 발굴하여 표창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부산교통공사에서 처리한 업무에 대한 감사 요망 사항은 오는 3월 2일(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단 공휴일 제외)까지접수받아 공개감사도 실시한다.

감사 실시를 요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또는단체 명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시에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서면이나 전화, FAX 또는 인터넷(www.busan.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감사신청 대상업무는 부산교통공사에서 처리한 업무전반으로, 불편부담을 주는 사례와 각종 공사부실, 광고, 임대 등의 위법·부당사항과 개선사항 등이다. 다만 가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접수받은 감사요망사항에 대하여는 감사기간 중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하여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며, 제출한 시민에게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지속적인 열린 감사를 지향하기 위해 감사결과 전 분야를 언론에 제공하고 시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기사입력: 2007/02/23 [12:1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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