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 교육 받던 소방관, 교통사고 피해자 빠른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박일광 기자

진도소방서는 지난 22일 밤 10시 20분경 응급구조사 2급 교육을 받고 있던 정화랑 소방장 등 3명의 소방관이 나주시 빛가람동 석전교차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데 이바지 하였다고 밝혔다.

 

▲     © 호남 편집국

 

응급처치를 실시한 정화랑 소방장, 김세곤·고두현 소방교는 전남소방본부 소속으로 광주소방학교에서 9주간 진행하는 응급구조사 2급 집합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를 목격한 즉시 119신고 후 2차 사고를 방지하고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뒤따라오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피해자 상태를 살폈다. 당시 환자의 상태는 의식이 없고 맥박은 있는 상태였으며, 왼쪽 팔꿈치 개방성 골절 및 손목 골절, 두부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있었다.

 

이들은 소방학교 응급구조사 과정에서 배운대로 구급대에게 정확한 위치와 환자 상태를 알리고 외상평가, 출혈 부위 지혈, 2차 손상방지 등 초기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자 현장도착한 나주소방서 빛가람센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진도소방서 정화랑 소방장은 “5주간 학교에서 응급구조사 2급 과정 교육을 받았기에 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9주간의 교육을 모두 마친 후에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3/06/28 [08: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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