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이 모은 사랑의 성금
인천가석초, 투병중인 어린이 신장이식 성금 전달
 
김창호 기자

인천가석초등학교(교장 김명수)에서는 오는 25일 어머니로부터 신장이식수술을 받기로 한 6학년 김병완 어린이 돕기 모금 활동을 하고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병완 어린이는 지난 4월 신장과 폐에 물이 차고 심장까지 안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나 한달정도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병원비와 수술비를 어머니 혼자서 마련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라 병원비 부담으로 지금은 퇴원하여 격일로 서울대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전교회의를 열어 김병완 어린이를 돕기로 결정하고  전교어린이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칠백삼십여만원을 모금하여 따뜻한 마음을 담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원하면서 6월 20일에 김병완 어린이의 어머니께 전달했다.
 
정명수 교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김병완 어린이가 성공적인 수술로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학우들과 함께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며 쾌유를 빌었다. 
 
기사입력: 2005/06/22 [17:5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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