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상공사 동원선박 예방점검 실시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선박의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
 
이길호 대표기자

목포해경(서장 권오성)이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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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봄철 농무기에 발생하는 선박의 사고를 사전 방지하여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자, 목포항 등 주요 해상공사 현장 6개소와 동원된 선박 약 50여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선저폐수, 분뇨, 생활쓰레기 등) 불법 배출 여부 ▲유수분리기 등 해양오염방지설비 작동 여부 ▲선박 연료유(황산화물) 적합 여부 ▲기름 공‧수급 방법 및 이송호스 관리 상태 등이다.

 

목포해경은 지난 `23년에 목포 신항만에서 예인선 A호(44t)로부터 폐유 630ℓ가 유출되는 등 해양오염사고(불명 1건 포함) 3건과 황 기준치 초과 연료유 사용 부선 적발 등 위법사항 2건을 포함해 공사현장에 동원된 선박 총 6척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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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 선박의 부주의에 의한 기름 유출 및 선저폐수 불법 배출 등 각종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선박 종사자 대상으로 오염물질기록부 작성방법과 오염사고 사례 설명 등 예방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 취약지인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인선, 크레인부선 등의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선박 관계자들은 자발적으로 적법처리를 통한 깨끗한 바다환경 지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3/12 [10:4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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